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
뉴스 > 종합

집사가 "의자에 앉고 싶어"라고 하자 멍멍이와 냥이가 보인 반응

 

[노트펫] 집사가 의자에 앉고 싶다고 말했을 때 강아지와 고양이가 보인 서로 다른 행동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.

 

지난 29일(현지 시간)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의자를 차지하고 있을 때 양보해달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해 본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.

 

대만에 거주 중인 창 씨는 현재 요크셔테리어, 턱시도 냥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.

 

그녀는 서로 다른 성격의 강아지, 고양이와 함께 살며 매일 매 순간 둘의 차이를 느끼고 있는데, 최근에도 똑같은 상황에 녀석들이 다르게 반응해 웃음을 터트렸다.

 

창 씨의 집에는 접이식 의자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최애 자리로 항상 녀석들이 차지하고 있었다.

 

이날도 강아지가 장난감을 물고 의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본 창 씨는 한 가지 확인을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.

 

 

그것은 바로 '의자를 양보해달라고 했을 때 녀석이 어떻게 반응하냐'이다.

 

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에게 다가간 그녀는 "나 의자에 앉고 싶어"라고 말했다.

 

이 말을 들은 녀석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의자에서 내려와 바로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해 줬다.

 

 

녀석의 행동에 자신감이 붙은 창 씨는 고양이에게도 한 번 부탁해 보기로 했다.

 

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는 냥이에게 다가간 그녀는 "나 의자에 앉고 싶어"라고 말했다.

 

귀를 쫑긋거리는 것만 보면 집사의 말을 들은 것 같은데 녀석은 고개를 휙 돌려 다른 곳을 봤다.

 

 

쉽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겠다 싶었던 집사는 조심스럽게 녀석을 쓰다듬으며 회유하기로 했다.

 

하지만 냥이는 그런 집사의 손을 무심하게 바라보더니 '앙' 하고 물어 버렸다. 녀석의 단호한 거절에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다.

 

 

너무 다른 두 멍냥이의 모습에 집사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자신의 SNS에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.

 

 

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"강아지 너무 착하고 고양이 너무 멋지다", "멍멍이는 당신이 우선이고 야옹이는 자기가 우선이고 싶어 한다", "냥이의 냉정함을 사랑합니다" 등의 반응을 보였다.

서윤주 기자 syj13@inbnet.co.kr

 
목록

회원 댓글 0건

  • 비글
  • 불테리어
  • 오렌지냥이
  • 프렌치불독
코멘트 작성
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.
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

스티커댓글

[0/300자]